재단법인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 창립총회가 22일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한남대 이미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발기인 11명이 모여 법인설립과 건강장수연구소 운영 발전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창립총회를 계기로 건강장수연구소가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사회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대한민국의 대표 연구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순창군은 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R&D사업은 물론 건강 100세 관련 사업의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확정에 관한 결정건, 임원선임의 건 등 총 6개 안건을 처리했으며, 만장일치로 황숙주 순창군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차 발기인 회의를 시작으로 법인화의 잰걸음을 시작한 건강장수연구소는 이제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교과부 승인은 서류의 적격성 여부만을 검토하는 사항이라  4월경에는 재단법인 건강장수연구소 설립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는 지난 2010년 고령사회의 새로운 비전창출을 목적으로 건강장수특구 내 새워진 연구소로, 이미 순창 노후설계교육을 통해 전국의 은퇴준비 교육생에게는 꼭 한번 받아야 할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법인화를 통해 앞으로는 건강100세 힐링식품의 연구와 개발,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화에 집중해서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소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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