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전문교육 실시 적성면 양 훈씨 회장 선출

▲ 순창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황숙주 순창군수와 삼채재배 희망농가, 전문위원단 등 70여명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갖고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순창군이 삼채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키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22일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황숙주 순창군수와 삼채재배 희망농가, 전문위원단 등 70여명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갖고 전문교육을 실시한 것. 이 날 창립총회는 군의 보조없이 자발적으로 60여 농가가 모여 삼채연구회를 구성하고, 적성면 양 훈씨를 초대 연구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삼채연구회는 장수의 고장 순창군에 새로운 힐링푸드로 각광받는 삼채를 전문 재배 판매하기로 하고, 올해 8ha를 재배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암잡는 삼채연구소, 순창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전북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순창분소, (사)에코비젼 연구소 등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구성되어 각 분야별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암잡는 삼채연구소’ 박세근 소장이 효과적인 삼채 재배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특강도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양재헌 교수는 특강을 통해 순창삼채를 비롯한 순창농산물 가공품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감을 주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농산가공품의 새로운 시장개척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비젼드림컨설팅의 정병표 대표(중기청 객원교수)도 특강에서 순창군 농산물의 시장진입 방향과 농업이 농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순창농산물.가공품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적인 세부방향을 조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창군이 추구하는 만성질환 치유빌리지 조성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 발굴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채(학명 알리움후커리)는 뿌리부추라고도 부르며 단맛과 매운맛, 쌉쌀한 맛의 세가지 맛이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유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과 건강생활에 유익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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