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황태자’ 가수 박현빈이 뮤직비디오 ‘춘향아’를 지난22일부터 23일까지 남원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박현빈의 소속사 주)인우프로덕션과 남원시는 신곡 ‘춘향아’의 뮤직비디오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시를 배경으로 촬영하되 출연 배역에서도 남원의 판소리 명창, 신관사또 부임행차단, 미스춘향 등으로 선정해 남원의 춘향자원을 최대한 부각시키기로 했다.

특히 기획사측은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트로트 분위기에 맞게 현대적 컨셉으로 재구성하기보다는 원전의 분위기와 주제를 최대한 살려 ‘춘향아’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작하는 등 정통 춘향전 컨셉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남원시도 남원출신의 대표적 명창 이난초단장(시립국악단)의 판소리와 함께 남원의 대표문화관광상품인 ‘신관사또부임행차단’ 그리고 미스춘향 양영주를 출연시키는 등 남원의 춘향문화를 적극 반영했다.

춘향아 뮤직비디오는 제작 심의를 완료하고 오는4월부터 공중파를 타면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며 시는 4월26일부터 개최되는 춘향제에 홍보에 뮤직비디오 춘향아와 박현빈 홍보대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뮤직비디오 ‘춘향아’와 함께 농산물 브랜드 ‘춘향애인’ 홍보에 박현빈을 출연시키는 등 공중파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스타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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