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사무소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핵가족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점차 혼자 생활하는 노인이 많아짐에 따라 죽항동에서는 관내 독거노인 142명중 30명을 우선 선정해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2007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노인돌보미가 하루에 독거노인 6가구를 돌면서 야쿠르트 무료배달은 물론 이불까지 수거해 빨래까지 도와드리며,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 등을 챙기고 있다.

이에 따라 임영란 죽항동장은 “현재 경제능력,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30명을 선정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호응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서 사업대상을 조금씩 늘여나가며 서비스 수혜자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사업 지속추진 의지를 밝혔다.

작은 야쿠르트 병에 큰 사랑을 듬뿍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 사업이 확대 될수록 독거노인들의 행복은 커져 갈 것으로 보인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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