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서 홍보활동 산불전담반 배치-순찰강화

▲ 순창군은 지난 23일 강천산 내 매표소에서 산림공원과장과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단지를 배부하며 산불예방 홍보를 펼쳤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순창군이 산불예방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불예방에 대한 군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지난 23일 강천산 내 매표소에서 산림공원과장과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단지를 배부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강천산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봄철 산행인구의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고, 산행질서 확립을 위함이다. 이날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과 등산객, 산악인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여 산불조심에 대해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본격화되면서 대형산불 위험시기에 직면하고, 등산객 증가, 논밭두렁의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청명 한식의 성묘객, 산나물 채취등에 의한 산불발생이 갈수록 증가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경보를 경계단계에 준하여 발령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 전담반을 배치해 순찰강화와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휴일과 식목일 청명.한식날에는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소각금지기간 설정 운영에 따른 불법소각 행위단속 강화, 주말을 이용한 산불예방 일제 기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군민 개개인의 산불에방과 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올해 순창군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진화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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