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 128가구 선정 2억 7천만원 예산투입 지붕, 부엌 등 정비

남원시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사업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128가구에 대해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남원지역자활센터의 자활공동체인 ‘여명건축’에 사업을 위탁해 구조위험, 누수, 난방, 배수 등 실제 주거생활에 불편이 있는 부분에 대해 가구당 210만원 까지 지원한다.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 중 자가가구 또는 무료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창업한 공동체가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활능력을 배양, 탈빈곤을 유도해 나가려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2억5천4백만원을 투입 134가구 저소득층의 주택을 개․보수해 어려운 가정에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에 관련 부서는 “이번사업이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고생하는 수급자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자 선정 후에도 긴급히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저소득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소외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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