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환경사업소에서는 올해 5월부터 1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12개소의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이는 하수도법에 의거한 것으로 1일 하수처리용량이 50세제곱미터 이상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은 5년마다 기술진단을 실시하게 돼 있다.

기술진단이란 전문 진단기관이 유입 오염물질의 특성조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현상진단, 공정별 처리효율, 시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시설의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해 주는 제도로서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시설 및 공정개선을 통해 수명연장 및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기술진단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수행했으나 기술진단 업무가 민간에 개방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업수행능력 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환경부에 등록된 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기술진단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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