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가공식품 창업지원 추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지난1990년도에 120kg에서 2012년도에는 70kg로 해마다 점차 감소해 왔다. 이는 다양한 먹거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주식인 쌀의 소비가 그만큼 감소한 결과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지역의 쌀을 활용한 쌀 가공사업 활성화를 유도해 관내 벼 재배농가 및 농산물가공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쌀 가공식품 창업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에는 누룽지제품 생산설비 구축을 지원, 현재 시제품 테스트 및 포장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4월부터는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인터넷판매 및 마트납품 등 거래처를 확보해 논 상태이다.

올해(2013년)에는 한과 및 조청 사업장을 육성하기 위해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업체대표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생산으로 주변농민에게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찬수 소장은(농업기술센터) “쌀 소비 확대에 그치지 않고 관내 농산물가공업체가 지역농가와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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