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 순창군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3개월에 걸쳐 2개 경로당 400여명을 대상으로 주1회씩 총12회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선별검사 및 우울증 검사를 시작으로 원예요법과 운동요법, 음악요법, 공예요법 등과 치매인식개선, 우울증 예방 교육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인지기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로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교육이 끝난 후 치매 선별검사 및 우울증을 다시 검사한 결과 인지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반응을 보였으며, 초기에 우울증 검사상 고위험군이었던 15명 중에서 10명이 프로그램 진행 후 정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치료의 원예요법은 다양한 색상의 꽃과 식물을 심어 활동함으로써 기억력과 집중력, 언어 및 시공간 지각 능력을 높이고 우울감까지 감소시켜 노인성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의료원 김영자 방문보건담당은 “원예, 운동, 음악, 공예요법 등이 어르신으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인기를 얻었으며 치매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치매 및 우울증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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