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최근 상대전적에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13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스마트 축구’를 표방한 수원을 불러들여‘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치른다.

‘기업 라이벌 축구전쟁’으로 비유되는 자존심 대결에서 전북은 더욱 날카로워진 ‘닥공’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축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1위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 최근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동국(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현재142골 및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195포인트 기록中), 부상에서 돌아온 녹색독수리 에닝요와 신인왕 출신 이승기가 출격 준비를 마쳐 더욱 날카로워진 창으로 수원 골문을 조준한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에닝요와 이승기가 부상에서 회복해 공격옵션이 다양해졌다”며 “13연전이라는 살인일정의 시작이다.

수원전을 꼭 승리로 장식해 상큼하게 출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 최은성의 ‘500경기 기념 자선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측 이벤트 광장에서 12시부터 5천원이상을 기부한 팬들에게 최은성 선수의 ‘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드린다.

선착순 500명에 한해 진행되며, 기부금은 추후 도내 사회복지단체에 최은성 선수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진안군과 홍삼후원 MOU 체결식과 송영선 군수 연간회원 가입식을 하프타임에 진행하고, 전북 지방경찰청(청장 홍익태)과 ‘4대 사회악 근절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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