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총 사무국장 오현씨 컬럼집 '세상보기'펴내

군산예총 사무국장인 오현씨가 컬럼집 '세상보기'를 펴냈다(도서출판 정명․1만2천원).  2011년부터 일간지에 연재했던 칼럼과 미처 게재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아 모두 5부로 엮은 책이다.

오현씨는 머리말에서 조지오웰의 말을 빌어 “멀쩡하고 구체적인 어휘를 놔두고 애매하고 완곡한 표현이 득세하면 진리와 정의도 사라진다”며 글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컬럼집에서 전파매체가 있지만 여론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판단에 의한 사회, 정치적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데는 종이매체가 더욱 효과적이라며 자신의 글을 소개한다.

1부에서 ‘조국예찬’과 '내 탓이라고 말하는 사회', '퓨전시대의 비빔밥', '명품이 그리 좋은가'등을 실은 것을 비롯하여 '자연의 멋 예술의 멋' ‘뿌리깊은 나무’ '밥상머리 교육' '벚꽃의 오해와 진실''대화보다 수다를' '인형 브라우니'' 레미제라블' '만족할 수 잇는 삶' '자식 낳아 키워야' '우물안 개구리' '체면이 뭐길래' '구들장 온돌방' 등의 글을 수록했다.

저자는 한국예총 전국사무처협의회장을 지냈다. 영호남 수필문학상·한국예총 예술문화 대상·전북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논평집 '느끼고 생각하고'와 수필집 ‘걱정하며 사는 재미’등이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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