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제주를 상대로 2013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 나선다.

전북은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방울뱀 축구’를 표방한 제주를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AFC 챔피언스 리그 일본 원정 우라와전에서 날카로워진 ‘닥공’을 보여준 전북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화끈한 공격축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선두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 우라와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동국(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현재142골 및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195포인트 기록中), 부상에서 회복한후 우라와전에서 멋진 중거리슛으로 골맛을 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1골 1도움의 녹색독수리 에닝요와 우라와전 선제골의 주인공 신인왕 출신 이승기가 공격라인을 책임진다.

또한 선수단 체력을 감안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특급조커 송제헌과 개막전 결승골의 박희도, 공격수 김신영과 수비수 이재명등이 나서 경기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일본원정 후 바로 홈경기라 체력적으로 힘든면이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선수단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어 제주전도 충분히 자신있다.홈팬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선수단은 4일 일본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후 저녁에 입국해 6일 제주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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