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죽항동주민센터는 올 4월부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골목길 등에 설치된 맨홀뚜껑을 악취방지용맨홀뚜껑으로 교체해, 깨끗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2월 5일자로 새로 부임한 죽항동장은 그동안 줄곧 주민들과 접촉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주민생활의 최대의 적은 악취라는 판단을 내리고, 2013년을 죽항동 악취제거의 해로 만들겠다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될 악취방지용맨홀뚜껑은 평소에는 뚜껑 구멍이 닫혀 있어 악취가 올라오지 않으며, 쓰레기 등 이물질의 유입도 차단할 수 있고, 비가 올 시에는 빗물의 양에 따라 뚜껑 구멍이 자동으로 열려 빗물받이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오는5월까지 죽항동, 하정동, 쌍교동 골목길 등에 설치된 맨홀뚜껑 136개소를 교체하고, 특히 올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맨홀 바닥에 쌓여있는 쓰레기 등 각종 오물도 함께 제거,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하고 청결한 남원 이미지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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