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총회 만장일치 추대 향후 4년간 연합회 이끌어

국민생활체육 전북테니스연합회 7대 정희균 회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신임 정 회장은 최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으며 향후 4년간 전북테니스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박성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춘진·김윤덕·김성주·박민수 국회의원, 최진호 도의회 의장, 송하진 전주시장,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대봉 테니스전국연합회장, 14개 시·군 테니스연합회 회장단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실 필봉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취임식은 인준패 수여, 연합회기 이양, 위촉패·임명패·임명장 수여, 케익절단,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테니스가 큰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테니스 가족들의 화합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아 동호인들의 팀워크를 고취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토 흙을 롤러로 밀고 흰줄을 반듯이 긋고 나서야 경기를 시작하던 그 시절, 그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대하겠다”며 “임기동안 롤러로 땅을 다지고 흰줄을 긋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 출신인 정 회장은 원광고와 전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전주대에서 각각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프랜차이즈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인 대표이사, 전주대 경영학부 객원교수,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 겸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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