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 이어 전북권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에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6일 전북도는 시내버스에만 적용했던 교통카드를 시스템 개선을 통해 8일부터 시외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한 운수회사는 전주고속(55개 노선), 호남고속(18개 노선), 대한고속(21개 노선), 안전여객(58개 노선) 등 4개 회사 152개 노선이다. 전북고속의 경우 운행노선 준비 관계로 내달 중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6월부터는 도외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에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교통카드 사용시 요금 처리가 잘 못 되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영수증에 표기된 민원 안내센터(1644-1373)로 전화하여 처리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용으로 이용객의 편리는 물론 시내·외 버스 환승시 요금할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며 “또한 운수회사는 서비스 개선에 의한 이용객 확대와 교통카드시스템 적용으로 인한 내부 관리력 제고로 인한 비용 절감이 예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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