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10명 선발 수월성교육 맞춤형 수업-다양한 정보 제공

남원시와 재)춘향장학재단(이사장 이환주)은 지난 6일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미래 남원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중학교 2·3학년 80명과 일반계 고등학생 110여명을 선발해 거점학교에서 개강식을 갖고 2013년도 으뜸인재 육성사업인 수월성 교육을 시작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5억2천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중학교는 한빛 중, 고등학교는 남원고에서 수월성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중학교는 관내 우수교사를 선발, 국어, 영어, 수학, 명문대 문화탐방 등 주말 수월성을 실시하게 된다.

고등학교는 서울의 유명학원의 일류 강사를 초빙, 국어, 영어, 수학, 탐구생활 및 진학 컨설팅 등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입학사정관 전형 등 입시 시스템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관심과 집중도를 높여 수준별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명문대 및 국립대 등 진학률 향상에 매진하게 돼, 자녀교육 문제로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공교육 지원을 통한 지역의 전체 학력수준 향상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와 재)춘향장학재단은 지역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학생을 선발, 장학금 지원(120여명/ 220백만원)과 성적 우수중학생 관외 유출 방지를 위해 160점 이상 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30명에게 200만원에서 최고 1천 5백만원의 장학금 지원해주고 있다.

또 일반계고 67명, 특성화고 19명, 명문대 진학생 3명에게 인재양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수월성 교육 및 문화탐방 참여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타 지역 고등학교로 매년 200여명이 넘는 우수 학생이 진학을 했으나 지난2012년도 158명, 2013년도에는 147명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여 점차 유출이 감소되고 있다.

또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6명 지원,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 및 성장동력 사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명장인력 육성, 예․체능 분야별 특기자 발굴 집중 지원과 중․고교 무상급식 확대와 맞춤형 논술특강 위탁교육, 2개의 기숙형 고교에 대한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 경쟁력을 향상 시켜 학생들이 건전한 인성 함양과 지역이 원하는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믿고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는 여건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