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정읍사국악단 정기공연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이 오는 11일 정기공연을 갖는다.

 ‘봄의 소리 打’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예술회관에서 펼쳐질 공연은 새봄을 맞아 꽃의 향기를 안겨줄 우리나라 각 지역의 대표민요를 한데 모은 민요 모음곡이 막을 올린다.

이어 화합의 무대로 마당창극 정읍사 ‘사랑이야기’중 정읍을 상징한 노래를 전 출연진이 커튼콜 음악으로 연주, 관람객과 공연자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 시민들과 출연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과 갖도록 했으며 입장은 무료이다.

국악단 관계자는“시립정읍사국악단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자체 기획하고 연습해 온 22개 작품에 대해 두 차례의 시민 선호도 평가회를 거쳤다”며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8개 작품을 1개월여 동안 완성도를 높여 이번에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3년도에 창단된 시립 정읍사국악단은 그 동안 시민을 위한 행사에 연간 70여회에 걸쳐 각종 공연을 펼쳐 왔다.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시립 정읍사국악단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국악단으로 변신을 위해 단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공연 프로그램 개발 등 다채롭게 변모해 오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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