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 위생관리 철저 당부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최근 중국 상하이시 등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환자가 보고되고 있음에 따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행지역 방문 시 가금류와의 접촉금지, 개인위생관리 등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상하이시 2명, 안후이성 1명, 장쑤성 4명이고, 이 중 상하이시의 2명은 사망했으며 환자들은 발병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동물전염병으로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H5N1)형의 경우, 해외에서는 인체감염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2003년 이후 최근까지 베트남, 방글라데시,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2012년에도 이집트,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캄보디아,베트남 등에서 환자발생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AI 인체감염 발생국가 해외여행 시에는 조류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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