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사무소는 관내 한방의료 기관이 없어 보건소의 주관으로 지난4일부터5일까지 2일간 상반기 한방이동진료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중풍, 치매등 만성, 퇴행성질환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한방진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전년도 하반기에 160명의 진료를 받았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한방의사들은 한방진료는 물론, 질병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활습관 교육도 병행했고 먼 마을에는 면공무원들이 교통수송을 지원해 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이 크게 고마워했다.

내동마을 조병춘씨(85세)는 면 공무원의 차량지원과 침, 파스, 투약등 이동진료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친절한 상담까지 받고나니 몸이 가뿐해 너무 좋다고 하셨다.

특히, 버스를 타고 먼 시내병원까지 드나들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진료를 받고 약도 무료로 한 아름 받아가니 당분간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줬으면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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