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지역사업 포함 예산확보 활동 만전 당부

새 정부가 예산절감 등 긴축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김완주 지사가 2014년 국가예산 확보와 올해 정부 추경예산 편성에 민첩하고 치밀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김완주 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기재부가 부처별 중기사업계획을 보고 받으며 국정과제 연계사업을 제외한 재량지출사업은 일괄적으로 삭감하고 있어 내년 목표액 6조원 달성은 커녕 올해 확보한 5조8천 억 원에도 못 미치는 것 아니냐”며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서 정부 추경 예산안이 국회 제출되는 18일에 지역사업을 포함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 추경 예산에도 지역의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국정과제 연계사업 중 올해 안에 추진이 가능한 복지와 일자리관련 사업 중심으로 편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전 실국에서 국정과제와 연계한 복지·일자리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목록을 작성하고, 중앙 정부의 동향 파악 및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결국 새 정부의 국정 과제 추진 동향에 답이 있는 만큼, 이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며 “도 성장동력과 연관된 국정 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한 실국별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개소한 귀농귀촌 서울센터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증가 추세에 맞춰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전북으로의 농촌체험을 연계하는 서울센터가 찾아오는 희망자만을 연계해주는 소극적 운영에 그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전북을 연계할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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