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 김대진 신임 사무처장 임명

김대진 제16대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1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이날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해 2015년 4월까지 도체육회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일선 체육인들과 협력해 신명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체전 중위권 도약 등 전북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종목별 훈련장 마련을 통해 타 시도 선수단을 유치,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도자의 경험에 치중했던 훈련방법도 과학적인 분석 등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또 “지도자에 대한 평가체계도 기존 양적(대회성적 등)인 평가에서 질적(지도자의 열정, 인성 등)인 평가까지 추가해 보다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종합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전북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무처장은 “지역 거점국립대인 전북대와 엘리트팀 창단을 협의하고 있다”며 “비인기종목이라도 지속적으로 팀이 운영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무처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사범대학), 미국 오레곤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도체육회 이사와 경기단체 회장,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