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 화끈한 공격축구 선사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대구 FC를 상대로 2013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성남 원정에서 불후의 일격을 허용한 전북은 전열을 재정비해 공격축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하며 주 2회 경기를 펼치고 있는 전북은 선수단 체력을 고려,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특급조커 송제헌이 친정팀 대구의 골문을 조준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전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박원재를 대신해 왼쪽 수비수에 이재명이 나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최근 부상 회복 후 복귀전 다음부터 골 감각을 찾으며,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에닝요는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 골(현재 143골) 및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197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동국과 함께 공격첨병으로 나서 대구의 골문을 조준한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연속경기로 체력적으로 힘든면이 있다”며 “하지만 선수단의 전열을 재정비 했다. 시즌초반 선두권 형성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집중해 홈팬들에게 ‘닥공’으로 승리를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경기 하프타임에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다. 전주상업정보고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현대 연간회원에 150여명이 가입했다.

학생들은 교내에 결성한 서포터즈 모임이 특별활동부로 인정되면서 매 경기 N석에서 열띤 응원과 함께 경기 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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