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춘향제 내일 개막 전통-현대적 체험문화 마련
개막을 하루 앞둔 제83회 춘향제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사랑의 기적! 남원에서’ 주제로 열리는 올 춘향제는 최고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4개 분야 26개 종목을 전통문화(춘향제향, 국악, 춘향선발 등)와 현대적 체험문화(춘향길놀이, 춘향시대속으로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간정립, 행사장 배치도 관람객의 편의와 동선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요천에서는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담은 ‘사랑등 띄우기’, 힐링트랜드로 자리잡은 캠핑문화를 행사 속으로 끌여 들인 ‘춘향 캠핑촌’이 마련된다.
기존의 좋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문화작품 전시’도 새롭게 준비되어 더욱 호기심을 끌게 한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잘 준비된 축제를 알고 보면 훨씬 즐겁고 흥겹게 구경하고 참여할 수 있어 몇 배의 기쁨을 얻을 수가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혼례식과 혼례도시 선포식, 안숙선 명창, 가수 김도향, 아리수, 박현빈이 참여하고 국악공연 등이 펼쳐지는 개막식 공연과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춘향국악대전은 꼭 감상해야할 기대되는 무대이다.
이밖에 춘향길놀이, 춘향시대속으로, 명인·명창국악대향연, 춘향선발대회, 사랑등 띄우기 프로그램도 놓쳐서는 안 될 종목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