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의장 수상자 선정

▲ 왼쪽부터 이인수, 이수근, 김봉학, 이해석, 김영순, 김백준

익산시는 26일 제18회 익산시 시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는 문화장에 이인수 익산성포 금강좌도 농악단 대표, 체육장 이수근 익산시 펜싱 코치, 산업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봉사장 이해석 목사, 효열장 김영순씨, 애향장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6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장의 영예를 안은 이 대표는 7세 때부터 장구 가락을 익히기 시작해 칠채굿 및 구정놀음을 전수 받았고, 성포 좌도농악 계승발전을 위해 매주 3시간 농악 전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장을 수상한 이 코치는 김지연 선수를 영입해 열정적인 지도로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밑거름이 됐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펜싱부(사브르)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장의 김 조합장은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효열장에 빛나는 김영순씨는 1남4녀의 맏며느리로서 거동이 불편한 시부를 극진히 보살피는 등 가족 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애향장을 수상한 김 전 총무기획관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고향을 발전을 위한 기금 모금을 비롯해 장학금 전달, 각종 행사 지원 등에 나섰으며, 지역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시민의 장 수상자에게는 오는 5월 10일 중앙체육공원 서동축제 개막식에서 시민의 장 증과 메달이 수여된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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