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교통약자(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오는6월말 까지 대폭 손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 관내 중앙초등학교 외 26개 초등학교와 연화학교등 총 31개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돼있으며 지난2003년부터 학교별로 안전휀스,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차량속도표지판(30km), 미끄럼방지 포장, 차선도색, CCTV 등을 설치해 왔으나, 설치한지 10년이 경과돼, 시설의 노후화로 어린이 안전은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중앙초 및 운봉초 등 총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행권 확보를 위한 보도정비, 방호 울타리(안전휀스)설치 및 교체, 운전자 경각심 고취를 위한 유색 포장,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 차량감속 유도를 위한 과속 방지턱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설치 및 정비하며 총 6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현장조사 및 남원교육지원청, 남원경찰서, 녹색어미니회 및 패트롤맘(대표 양경님) 등 유관기관 및 교통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4월말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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