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우수인적자원 활용 지역아동센터 뉴스포츠 보급

익산시가 가족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생활체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잡았다. 시는 체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명문 사학인 원광대학교의 우수한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하는 ‘대학 인프라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생활체육 서비스 지원 사업 및 생활체육 관련 실태조사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3 전북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티볼, 플로어볼, 성장요가 등 건전한 놀이 습관 형성을 위한 뉴 스포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강의는 체육전공자로 구성된 강사가 순회 지도한다. 또한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엘리트 선수로 강사진을 구성, 동호인클럽 등을 대상으로 테니스,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체육복지 선진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족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 내실화,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건강한 환경조성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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