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경제기반 기대

▲ 투자기업 (주)안전정밀 공장 준공식이 7일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산단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전주시 제공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안전정밀이 전주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전주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안전정밀(대표이사 서윤식)은 이날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과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익산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했던 안전정밀은 2011년 전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8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에 부지 9083.6㎡, 건축면적 5455㎡ 규모로 공장을 신축했다.

안전정밀은 주력 품목인 승용차 6속 베어링 선삭과 컨버터 하우징용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트랜스미션 내·외 부품, 엔진 외장부품, CNG 차량용 가스 노즐 등의 개발과 양산을 수행해 온 업체로 건실한 경영관리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토대로 2010년도 매출액 18억원, 2011년도 22억원, 2012년도 45억원을 달성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안전정밀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고 올해 상시고용 50명, 2015년까지 총 7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송하진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지방기업의 어려움인 자본, 인력문제, 연구개발(R&D)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에 깊이 감사하다”며 “최근 전주시가 탄소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에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많아져 일자리 창출과 경제기반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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