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8일 향토회관에서 2013년 전북도민체전에 출전할 29개 종목 553명, 장애인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9개 종목 152명의 선수와 임원단의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김제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 김제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며, 도내 14개 시군 3만여명이 참가한다.

순창군은 지난해 군산시에서 개최된 2012년 도민체전에서는 종합 7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김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5개월 전부터 각 종목별 선수를 선발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출정식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으며, 내년 도민체전은 순창에서 개최되는 만큼 차기 개최군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결의도 다졌다.

출정식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기는 것도 습관, 지는 것도 습관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계획과 전략을 잘 세워 남보다 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고생한 보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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