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성지 체험 문의 쇄도 4월 2천여명 다녀가 61%↑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에서는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국악체험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운영한다.

2007년 10월에 개관한 국악의 성지는 서울, 인천, 부산, 경남 등지에서 학교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지로 인기가 높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국악체험은 매주 화~토요일에 청소년, 일반인을 비롯한 외국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풍물,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체험, 한삼무용체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수요일 2시에는 시립국악단의 상설공연이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국악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지난 달 국악의 성지를 다녀간 체험객은 총 2천195명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서 61% 증가했다.

 

 


 

 

 


특히 4~5월은 학교의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달로 국악의 성지를 현장체험학습으로 예약하는 학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서울 남강중학교 학생 200여명이 수학여행으로 국악공연을 관람했고 14일에는 대전 법동중학교 학생 450여명이 현장체험학습으로 국악의 성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은 이 같은 현상이다.

5월 하순에는 하나투어 여행사에서 유치하는 여행객들의 판소리체험과 서울에 있는 신방중, 노원중을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현장학습으로 남원의 소리문화를 익힐 계획이 있는 등 사전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남원 최고의 관광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보고,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만져보고, 불러보고, 두드리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현재 국악의 성지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 돼, 있고 유선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는 재료대만 부담하면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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