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20일부터 오는6월7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7차 일제 예방접종이며, 지난해 11월 6차 접종한 소와 신생송아지, 미접종 소 등 3만두에 대하여 의무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철저한 접종을 위해, 지난 15일 유관기관·접종지원반 (공수의사 4명) 회의에 이어 읍면동 축산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20일부터 소규모농가와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일제히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제역 일제접종에는 50두이상 전업농가는 남원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하여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하며, 10두이상 50두미만 중규모 사육농가는 백신 및 기자재를 무상공급하고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실시한다.

단, 영세농가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10두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동원 4개 접종지원반을 편성하여 무상 접종한다.

시 담당자는 “구제역을 접종을 하지 않은 소는 매매 및 도축이 불가능하며, 구제역 조기 청정국 회복을 위해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해 달라”며 철저한 접종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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