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조기 방역태세를 갖추고 위생해충으로부터 지역 주민 생활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일부터 취약지역 및 인구 밀집지역에 살충, 살균소독 등 방역소독을 일제히 실시하게 된다.

최근 모기의 출현장소가 다양해지고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위생해충 출현 시기도 빨라져 조기에 위생해충을 적기에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5월이후 기온이 상승하여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염병을 매개하는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10월초 까지를 방역소독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박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게 된다.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구제는 지난 3월부터 소독을 실시했고 하절기에는 성충 모기 구제를 위한 야간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되며, 일본뇌염의 유행 예측을 위해 주생면에 모기를 채집하는 유문 등을 설치, 매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밀집도 검사를 의뢰해 지역 내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 발현, 유무를 지속적으로 계측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도 필요하면 직접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기, 모기유인퇴치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 며“ 올 한해도 적기 유충, 성층구제를 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관광남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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