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16일 여름철을 대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여름철 집중호우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하천이나 계곡에 부유․적치된 쓰레기를 제거해, 여름철 피해를 미리 대비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 대청소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통·리장, 마을지도자, 시민, 공무원, 군부대 등 800여명이 참가해 23개 읍면과 동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행사 시 다소 위험하고 청소가 어려운 산간계곡 등 쓰레기 취약지역엔 환경미화원, 군부대 장병 등 전문인력을 집중 활용하여 효과를 높였다.

시민들은 한낮의 땡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요천변과 계곡일대 등에 떨어진 폐비닐, 나뭇가지 등을 말끔히 주웠으며 오랜만에 만난 시민들은 또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음까지 정화시켰다.

남원시는 정기적으로 쓰레기안버리기 등의 캠페인과 대청소를 실시해 기초질서확립에 앞장서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매월 클린 남원 청결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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