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직원 일손 돕기 실시

요즘 농번기에 농촌 노동력 부족이 가중돼 인부를 구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으로 적기 영농을 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던 상황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직원 32명이 지난 15일 남원시 금지면 서매리 나병렬 등 3농가에서 포도 적심, 유인, 부초 정리 등 일손돕기를 실시, 인근 농업인에게 칭송을 얻고 있다.

이날 노력봉사는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포도 적심을 마지막 송이로부터 7매 잎을 남기고 적심하고 유인 작업시 내 과수원처럼 꼼꼼히 작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줬다.

일손 돕기에 나섰던 농촌지도사들은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고 농업인과 같이 되기 위해서는 몸소 체험으로 체득해 비로소 농업인을 이해하고 그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봉사활동을 받은 한농가는 해가 지날수록 농촌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며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컸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일손을 덜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춘향골 포도는 5월 중순에 개화하여 7월 하순에 본격 수확하여 당도, 맛이 일품으로 광주, 서울로 출하 된다.

춘향골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토질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하여 맛과 향,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좋은 평가를 받아와 대도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켐벨얼리 품종으로 전국에서 최고 품질로 출하 되고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남원시 각 사회 단체에서도 농번기에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인과 함께 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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