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김선득 작가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1분과 위원장 선임

“여러 가지 이유로 침체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옛 명성 그대로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분과위원장 임기 4년 동안 선배들이 만들어 놓았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1분과(비구상)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선득 작가는 전북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한다.

그는 “우리나라 미술 발전을 위해서는 미술대전의 위상 재정립이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지적돼 온 심사의 공정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작가로서도 지난해 7번째 개인전을 마친 그는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질 계획. 그동안 천착해온 ‘상생시리즈’를 주제로 한국화라는 튼튼한 뿌리 위에 현대 한국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새로운 실험정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20호~100호 사이 25점 정도. 원광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는 원광대 미술대학원(조형미술학)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원광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부회장, 원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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