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포커스 전북문학' 일환 13일 전북문학관 강당서 개최

전북문학관(관장 이운룡)은 전북의 문학적 위상을 재점검하고 평가하는 ‘2013 포커스 전북문학’의 일환으로 13일 오전 10시 전북문학관 강당에서 ‘김해강, 이철균의 시 재평가’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이운룡 전북문학관장(문학박사)의 ‘일제 강점기 김해강의 저항시―한용운, 이상화, 심훈, 이육사, 윤동주 시와의 동질성 비교’와 김동수 백제예술대 명예교수가 ‘영원한 현재를 꿈꾸었던 초월적 탈자(脫自)―이철균의 시세계’순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배포된 특강 자료에 따르면 이운룡 관장(문학박사)은 “일제 암흑기에서 김해강의 시를 대표하고, 그의 중심사상을 관통하고 있는 본류는 대체로 두 가지 관점에서 조명되었다.

그 하나는 일제 학정사를 배경으로 민족 탄압에의 극복이 동기가 된 그의 신념, 즉 ‘새벽’을 기다리는 예언자적 지성과 민족 광명을 암시하는 ‘태양’ 이미지이다.

또 하나는 누구보다도 강렬한 항일 시인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점이다”이라고 밝히며 “김해강의 시가 재평가되어 항일 저항시의 역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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