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익산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

익산지역 기독교들이 원불교의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에 반대하는 행동에 나선다.

익산지역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공평사회 시민모임(대표회장 강명석 목사, 공사모)은 12일 오전 11시 반석교회 대 예배실에서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건립 반대 대책 회의를 갖고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공사모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지역내 교회에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오는 18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앞에서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국비지원(321억원) 저지를 위한 특별 옥회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공사모는 지난 5월에 대통령, 문광부장관, 새누리당 대표께 건립 반대 내용을 담아 2만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한기총과 한기연 회장 등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이병진 공사모 실무위원장은 “원불교 100주년 기념과 관련해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을 지난 2012년 반대해 저지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또다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익산시청 집회에 많은 성도 등이 참석해 관련 예산을 반드시 부결시키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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