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가 정보

▲ 밴드 휴먼스.

▲은파에 울리는 너를 위한 노래

군산에서 꾸준한 음악동호회 활동으로 유명한 ‘은파MUSIC4U’(대표 강석종·이하 뮤직포유)가 주최하는 제124회 토요음악회. 15일 오후 7시 30분 은파물빛다리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10년간 가장 서민적이고 예술적인 콘서트라는 평가를 받아 온 뮤직포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이날 공연은 이해숙 호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 ‘클래시컬 군산’과 2부 ‘아름다운 노래’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는 팝페라그룹 T&B가 무대에 올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은’과 ‘오늘 같은 밤’을 열창하며, 이어 군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인 꼬냐힌 아렉산더 샤샤는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및 ‘봄날은 간다’, ‘사랑하는 마음’ 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또, 아리울 남성합창단은 ‘영원한 사랑’,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잇따라 부르며 남성합창의 매력을 선사한다.

2부 무대에서는 최근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군산 편’에서 3등을 차지한 김영희씨가 ‘아름다운 강산’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주며, 색소폰 연주자 이윤자씨는 ‘만약에’와 ‘이마음 다시 여기에’를 황홀히 연주한다.

이밖에도 전주크로마합주단의 ‘사랑의 트위스트’ 및 ‘꿈을 먹는 젊은이’ 등과 같은 열정적인 무대도 펼쳐진다.

강석종 대표는 “어느덧 124차례를 맞는 뮤직포유의 토요음악회가 이제는 시민들과의 약속이 되었기 때문에, 조금 부족해도 쉬지 않고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은 열악하지만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우리 토요음악회가 시민들게 안식과 평화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라퍼커션
▲뮤직&아츠페스티벌 사운드 포레스트

‘사운드 포레스트’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새로운 야외공연 브랜드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무대. 소리전당이 지난 10년 동안 놀이마당의 여름밤을 밝혔던 공연종합선물세트 ‘토요놀이마당’에 새 옷을 입히기 위해 준비한 무료 공연이다.

14일에는 ‘불타는 금요일의 라인업’으로 브라질의 삼바카니발에 온 것처럼 열정적인 대규모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일 ‘라퍼커션 Rapercussion’과 흑형들에 버금가는 미친 그루브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소울펑키브라스밴드 ‘커먼그라운드 Common Ground', 그리고 DJ Daylight과 VJ Yisan의 DJ PARTY!가 펼쳐진다.

15일에는 ‘설레는 토요일의 라인업!’으로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오케스트라와 락밴드, 일렉트로닉 DJ의 협연, 오케스트라와 팝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밴드 휴먼스, DJ Daylight이 클래식, 팝, OST, 가요 등을 독특하고 즐기기 좋은 편곡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감성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오후 8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전주예술고등학교 제16회 국악과 정기연주회

웅장한 정악합주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25현가야금, 판소리, 창극, 창작관현악까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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