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감성소통 공간 커뮤니티센터 ‘꽃밭재’가 완공과 함께 27일 개소했다.

이날 ‘꽃밭재 개소식’이 남중동 현지에서 이한수 시장과 김대오 시의장,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남중동 풍물팀 길놀이 공연, 주민들의 기타 연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여성친화지도자 대학 수강생들의 활동 동영상 상영, 마을 비전 선포와 함께 우수 수강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꽃밭재’는 남중동 주민센터 3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뜨개질과 사진, 종이 공예 등 주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건강, 인테리어, 생활 등 주민 생활 강좌, 분재 및 수공예품 등 주민 자랑 거리 전시회 등이 열리게 된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열정이 남중동을 여성친화마을로 변신 시키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청사와 전북기계공고, 소라산 일원 등을 대상으로 공간을 개선, 여성들의 일상 생활의 미와 경험이 배어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지도자대학 운영을 비롯해 커뮤니티센터 조성, 여자 고등학교 주변 조명 개선, 밤길 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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