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 선수권대회 및 제11회 전국대학 OB검도대항전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대학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검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23팀, 여자 7팀, OB 13팀 등 43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접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단체전 남자부는 7인제, 여자부는 3인제, OB대항전은 5인제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남자부 각 학교별로 6명, 여자부는 5명이내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시간은 남자부 개인, 단체전, OB대항전은 5분, 여자부 개인, 단체전은 3분으로 하되 남자 개인전의 경우 5분 경기에서 무승부가 날 때는 무제한 담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경기는 첫날 남녀 개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에는 단체전 예선과 걸선으로 마무리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인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고추장, 복분자, 블루베리등 자연의 맛이 살아있는 지역특산품을 맛보고 가슴속에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검도 저변확대를 위해 매주 화,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한시간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생활교실 검도반을 운영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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