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라북도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다각적인 수돗물 불소화사업 추진으로 1만여가구 2만4천여명의 군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구강예방 및 진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시설과 다문화자녀에 대한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구강보건주간에 이주여성 100여명에게 다양한 구강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평가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생활형편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치보철 사업과 장애인 및 치과의사 미배치지역 주민들을 위한 출장 구강 예방 사업은 의료 혜택 불균형 해소와 함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 군민,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한 뒤 이를 지역 보건정책에 반영해 온 점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치아를 평생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치료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군민들에게 더욱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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