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 남부마이산에 소재한 마이산청소년야영장(관장 김재영)은 지난 5일 진안중학교 학생과 아버지 130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진안중학교의 후원으로 최근 가정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자녀와의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여는 마당으로 시작으로 아빠와 자녀간의 약속 및 다짐, 아빠와 함께 저녁만찬, 야영전문가에게 배우는 야영 매듭법, 마이산 야간 산행, 소원 등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엄마는 참석할 수 없는 이 캠프는 아빠와 밥도 지어보고 다양한 놀이 활동 및 동심으로 돌아가서 자연속에서 야간 산행과 소원 등 날리기 행사 등으로 평상시에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 더 친숙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김재영 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빠와 자녀가 소중한 소통의 기회를 갖기 바라며 앞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