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 행사를 지난 5일 관촌 시장 특설무대에서 약2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촌 시장상인 회 주최로 열린 이번 문화공연 행사는 신명 나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상인 및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어우러져 관촌 시장을 찾은 고객과 시장상인들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이번 문화공연 행사는 시장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을 널리 홍보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관촌 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임실군이 후원하여 개최하게 된 것.

행사를 주최한 관촌 시장 김대준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임실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지역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우리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정서가 담긴 재래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에서 관촌 시장을 찾은 H(여 62세)씨는 "소문을 듣고 와 보니 산지에서 생산한 품질이 좋은 고추나 나물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신명나는 공연도 구경하게 되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며 함박웃음을 띠우며 말했다.

/임실=박용현기자 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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