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바람이는 고원길에서다' 주재 현장발표 통해 우수사례 발굴

▲ 진안군이 지난 4일 열린 201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진안군이 201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최로 7월4일(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5기 전국기초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 확산 모색하는 대회이다.

평가는 청렴 분야와 일자리공약 분야, 공감행정 분야, 공약이행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1차 서면심사는 적합성과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에 70점과 2차 현장발표 발표력, 준비도, 호응도 30점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2차 심사인 본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92곳 지자체 106개 사례가 분야별, 시군구별 오픈 배틀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안군은 옛길에서 찾은 가치창조 ‘바람이는 고원길에 서다’라는 주재로 이날 현장발표를 통해 시군구별 우수사례로 발굴됐다.

진안 고원길은 진안지역의 100여개 마을과 40여개 고개를 지나는 16개 구간 216km의 둘레길로 이어진다. 이곳은 2006년 마을조사를 시작으로 옛길을 복원하고 해마다 달빛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2011년 창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인 진안고원길 정병귀 사무국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사례별로 정리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 미래비전인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실현과 잘 부합 되고 지역이 가진 가치를 찾아내어 민간과 행정이 서로 협력 소통해 공약사항을 이행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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