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권 힐링거점 조성 지역공약 이행사업 포함 2017년까지 1500억 투입

진안군은 대선공약사업인 지ㆍ덕권 힐릴거점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ㆍ덕권 힐릴거점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지난 4일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전라북도 7개 지역공약을 뒷받침할 9개 공약사업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군은 대선 당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휴양힐링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군은 공약사업에 선정 된 이후 국토연구원 및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정부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따르면 신규사업의 경우 사업구체화와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이행한 사업은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준비해 온 기본계획을 주무부처인 산림청에 제출했고 10일 산림청에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8월부터 심사를 하게 되고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4개월여간 실시한다.

지·덕권 국립 산림치유단지는 진안군 일원에 1,500억원 규모로 2017년까지 건강증진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림휴양 기능 시설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백두대간권 서남권의 중심지로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이면서 유기농업 등 친환경농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연계하여 힐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지역으로서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진안군은 2014년 기본실시설계비 예산반영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치권 공조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국책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