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창작-여가활동 공간 방안 모색

전북민예총과 전주한지포럼에서는 ‘전주한옥마을 활성화’와 관련, ‘전주중앙초등학교 이전’ 방안에 대해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단수다(group talk)’를 17일 오후 7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주한옥마을은 유명세를 타며 천정부지의 지가 상승으로 음식점이나 찻집 외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상주하며 작업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반면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이웃 중국(북경, 상해), 일본(교토, 가나자와)의 경우 도심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로 ‘역이나 상가, 공장, 공동화된 학교’등 빈 공간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제공한 사례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완주 삼례의 양곡창고도 문화공간으로 개조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주중앙초등학교를 전주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집단수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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