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013 화랑훈련」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에 걸쳐 민․관․군․경 합동으로 임실군 전 지역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전․평시 지자체장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민․관․군․경 전 국가방위요소가 훈련에 참가하는 가운데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용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을 방불케 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량전상자 처리훈련, 섬진강 댐 방호훈련 등의 실제훈련과 적 침투예상지역과 예상 도주로 에 대한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 및 불심검문, 예비군 불시동원훈련 등이 실시되며, 훈련 시 공포탄이 사용될 예정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1일 민․관․군․경이 참석한 가운데 ‘ 화랑훈련 전 전술토의’를 개최하고 화랑훈련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각 지원반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군 관계자는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훈련인 만큼,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간인 복장의 거동수상자나 정글 모를 착용한 가상적군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661-1133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관내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테러상황과 위협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이 보장될 수 있도록 방호태세를 보강해 나감은 물론, 통합방위태세 확립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랑훈련은 대통령훈령 제28호 통합방위지침에 따라 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훈련이다.

/임실=박용현기자 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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