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여름 방학을 앞둔 지난 12ㆍ13일 이틀간 공음중학교에서 청소년 비전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 비전스쿨은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강헌구 비전스쿨의 교육 콘텐츠로 진행됐으며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 이강수 군수 특강, 나에게 어울리는 미래설계, 인생의 가치에 대한 사명선언문 완성, 10년 뒤 자신에게 쓰는 미래 편지, 성공을 이루기까지 매년 해야 할 일을 적은 미래스케치,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이강수 군수는 특강에서 “예부터 ‘목적 없는 배에게는 유리한 바람이 불지 않는다’라는 서양 속담도 있듯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 자신을 잘 탐색하고 고민해봄으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과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 현재 여러분이 어떤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해 있을 지라도 꿈과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고 강조하며, 고창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전스쿨의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비전선포식에서 “어른들은 청소년에게 꿈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꿈을 꾸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나만의 꿈을 발견하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라고 입을 모았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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