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쉼터에서 보호중인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대장 최경식)는 15일 전주시 사랑자리 임마누엘 청소년 쉼터를 방문했다.

쉼터에서 보호중인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선도 교육을 실시하고, 바른 길로 안내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4대 사회악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1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최경식 지구대장을 비롯한 경찰들은 학생들과 마주앉아 다과를 나누며 금새 친해졌으며,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법과 사회규범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교육했다.

사랑자리 임마누엘 쉼터 이성운 목사는 “경찰관들의 따뜻한 사랑이 학생들의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아중지구대장은 “쉼터 청소년의 범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선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일탈이 아닌,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꿈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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