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 호국영현 합동안장식 엄숙히 거행

▲ 국립임실호국원은 23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현 합동안장식을 거행,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임실 호국 원(원장 최기용)은 23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현(육군 병장 백정기 등 13위) 합동안장 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홍범 광주지방보훈청장이 명예 집례관으로 행사를 주관하였으며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육․해․공군, 경찰대표 등 300여명의 조객이 참석했다.

명예 집례관인 전홍범 청장은 “금년은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자 유엔군 참전 60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이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고 이어서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그 희생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하였다.

이날 안장 식에 참석한 유가족 등 참석자들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감사하는 영상물을 시청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그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임실 호국 원에서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    등 역사적 순간들과 전쟁영웅,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기억의 이야기 그리고 6․25전쟁 바로 알기 등 패널 50여 점을 제작하여 호국 원 내 충령당 에서 특별전시하고 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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