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읍 장백리 하장백 마을이 지난 27일 삼성디스플레이 사회봉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하장백 마을에서 진행된 이날 결연식에는 홍진흥 무주읍장을 비롯한 무주읍 관계자들과 라홍채 이장, 그리고 주민들과 장성기 상무 등 삼성디스플레이 사회봉사단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결연증서 교환 및 현판 전달, 마을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측은 상호 이해와 친선 교류를 바탕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을 약속했다.

홍진흥 읍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연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나눔과 사랑을 통해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기업정신이 농촌발전에도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장성기 상무는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기로 유명한 무주에서 농촌사랑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결연식을 계기로 직원들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 범죄 없는 마을로도 선정 된 바 있는 하장백 마을은 61세대에 117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 작목은 사과와 포도로 알려졌다.

또한 여름철에는 마을 어귀를 흐르는 남대천에 천렵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을 만큼 유원지로도 입소문이 나 있다.

한편, (주)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김기남)는 LCD, OLED등 중소형과 초대형 제품을 아우르는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아산과 천안, 기흥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무주읍 장백리 하장백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디스플레이 사회봉사단은 천안 사업장 직원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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